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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독 증상, 금속 알레르기 방지법

베버리힐스의아저씨 2018. 10. 26. 17:29

귀걸이만 하면 가려워서 착용을 못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저 또한 그런데요.

가려워서 긁다보면 빨갛게 부어오르고 진물이 나서..

결국은 못참고 빼버리기 일쑤..


특별한 날이 아니고서야 그런 일 때문에 성가셔서 귀걸이를 안하다보니,

이제 뚫어 놓았던 귀걸이 구멍이 막혀가고 있네요.


저와 같은 고충을 겪고 계신 분들이 꽤 많으실 것 같아요.


귀걸이 뿐만 아니라, 시계나 목걸이..

또는 바지 벨트의 후크부분에 맨살이 닿여 쇠독이 올라 고생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쇠독은 왜 생기는 걸까요?

그 이유에 대해 먼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쇠독 또는 금속 알레르기라고 불리는 이 증상은,

악세사리나 바지 후크 등 금속물질이 피부에 오랫동안 닿았을 때,

피부에 부작용을 일으키는 증상입니다.


이 금속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가장 주요한 원인은 니켈이라는 성분 때문인데요.


니켈은 스테인리스 강, 동전 등에 주로 사용되며,

악세사리를 도금하는 과정에서 들어가는 금속이기도 합니다.





땀의 염소이온에 의해 니켈의 성분이 미량 녹게 되는데..

이 것이 피부로 스며들어 상피세포를 활성화 시키고,

사이토카인 등 신호 물질을 발생시키며,

이 후 니켈이온이 체내 면역체계에 입력되면서

다음에 니켈에 노출될 시에 피부에서 거부반응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이는 일부 연구 결과에 따른 것 일 뿐,

금속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정확한 요인은 아직 연구중에 있다고 합니다.





그럼,

쇠독 증상을 유발하지 않도록,

금속 알레르기를 방지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몇가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니켈이 함유되지 않은 제품을 사용하면 되겠죠.


악세사리는 백금 또는 순도가 높은 금, 은 제품을 사용하면 되겠고,

최근에는 니켈 프리(無) 제품이 여럿 출시되고 있다고 하니,

이런 제품들도 이용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또 하나,

귀고리나 바지 후크 등 피부에 직접 닿는 금속의 표면에

매니큐어를 칠해 금속이 피부에 닿지 않게 해주는 것입니다.


저 또한 벨트가 자꾸 허리에 닿아 간지럽기에 이 방법으로 직접 해보았는데.. 

생각보다 꽤 효과가 있더라구요.

그 후로는 벨트가 허리에 닿아도 전혀 간지럽지 않았었습니다.


바지의 경우 잦은 세탁으로 매니큐어가 지워질 수도 있으므로,

금속이 있는 부위에 천을 덧대어 놓는 것도 효과를 볼 수가 있습니다.





또 하나의 방법은

땀을 흘리기 쉬운 여름철과 운동할 때는

금속 악세사리 착용을 최대한 피하는 방법이 있겠죠.





금속 알레르기 방지법에 대해 간단히 알아봤습니다.


그래도 쇠독 증상이 발생하게 되면 일단 해당 부위에 얼음찜질을 하거나 소량의 식초를 물에 희석하여 발라주어 피부를 진정시켜주세요.


그 후 피부연화제를 발라 가려움증을 완화시켜 주거나

심할 경우 피부과를 찾아 스테로이드 연고를 처방받아 바르거나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해 줍니다.


그러면 증상은 거의 완화가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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